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하여

건강에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지나의 밥타임입니다 :)

오늘은 바쁘다 바빠 현대생활 속에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커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커피

커피나무에서 생두를 수확하여
가공공정을 거쳐 볶은 후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원두를 섞어 추출하여 음용하는 기호음료

---

커피는 왜 커피일까요?

커피의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가장 유력한데요

커피가 처음 발견되었다는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kaldi)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이슬람 사제 오마르(Omar)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에티오피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정설로 인정되고 있다는데요:)

---

목동 칼디의 이야기

때는 6~7세기경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 지방에
칼디라는 목동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칼디는 염소들이
작은 나무에 달려 있는 빨간 열매를 먹고
흥분하여 뛰어다니는 것을 보게 됐는데요

이 모습이 신기했던 칼디는
자신도 그 열매를 먹게 됐습니다

그러자 왠지 모르게 머리가 상쾌해지고
활력이 솟구치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에 칼디는 이 신기한 열매의 효과를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알렸으나, 수도사들은
이 열매가 악마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열매를 불 속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열매가 불에 타면서
향기롭고 특이한 냄새가 나더라는 것입니다
이에 수도사들은 불에 타다 남은 열매를 꺼내
실험해 본 결과 뜨겁고 검은 음료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초의 커피!

수도승들은 이 음료가 잠을 쫓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사원의 수도사들은 밤에 기도를 할 때
졸지 않기 위해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 칼디, 수도승들 고마워!

---

커피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료로
그 대중성은 카페인에 의해 발생하는
각성, 흥분효과 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신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종의 자극제이며 이뇨작용을 돕고
지방을 분해하며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등
다양한 효능들이 있습니다

신체를 흥분케 하는 자극제효과가 있긴 하지만
카페인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분류에서
중독물로 지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연구에서도
커피의 장기 음용에 따른 의존성이나
남용성은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커피를 많이 마시는 분들이라도
중독성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

그렇다면 커피는 하루 몇 잔 먹어야 좋을까?

올해 대한민국의 커피전문점 수가
십만 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예상컨대 이탈리아보다 한국에
커피전문점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짐에 따라
커피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커피하루 적정량은 얼마나 될까요?

건강에 가장 효과가 좋은 양은
매일 약 200~300ml
즉 대략 2~3잔의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루 200~300ml의 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 관상동맥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커피 4잔을 1년 이상 마시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데요

이 같은 결과는 연구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가 나쁠 때나 좋을 때를
막론하고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의
혈압 상승 작용이 커져 폴리페놀 등이 가진
좋은 효과를 없애버린다는 것입니다

---

커피의 효능

위암예방 효과

일본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률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물질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예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

간암예방 효과

일본 산교의과대학 연구진이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가끔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률이 30% 낮았고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의 경우는 60%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혈압강화 효과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갑니다
일본 호이 의과대학 연구진은 약 4천 명의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는 습관과
혈압과의 관계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오히려 혈압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1잔 마시면
최대혈압이 0.6mmHg, 최소혈압이 0.4mmHg
내려가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매일 커피를 마시는 양이 늘어남에 따라
혈압이 내려가는 정도도 비례했다고 합니다

혈압강화효과와 더불어 커피는 운동 시 지구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레이스 중에 마시는 드링크에
카페인음료가 많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

두뇌 계산력향상 효과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일의 능률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커피 연구자들은 카페인에 신경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대뇌피질 전반에 작용
사고력을 높이고 의식을 맑게 해 지적 작업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

다이어트 효과

카페인은 글리코겐보다 먼저
피하지방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작용을 하고
우리 몸의 대사를 항진시켜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카페인은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약 10% 올려준다는데요

즉 같은 양을 먹어도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의 칼로리 소비가 더 높다고 합니다

---

음주 후 숙취해소

* 알코올이 분해되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고
이것이 우리 몸에 남아있는 것을 숙취라고 합니다

카페인은 간기능을 활발하게 하는데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빠르게 하고
신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여
배설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숙취가 있으시다면 술을 마신 후
물과 커피를 마시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연말 회식에는 커피를 준비하자!

---

우울증

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우울증과 자살률을 떨어뜨리고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커피의 부작용

불면증 수면장애

커피를 마시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숙면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이는 커피 속의 카페인이 우리 몸의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카페인의 혈중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대략 4시간 정도인데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 후
잠들 때까지는 커피를 삼가야 합니다

덧붙여 커피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기분전환과 함께
작업능률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지만

이미 피로가 쌓인 경우 피로를 더욱
가중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역류성식도염 위장장애

커피를 섭취하면 위벽을 자극하여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식도에 역류,
속 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위궤양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이는 레귤러커피나 저 카페인커피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산과다가 있거나
속 쓰림 등 위궤양 증상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하므로
급만성 장염이나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심장병

카페인 대략 250ml은 호흡수를 늘림과 동시에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박수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심장이 예민한 사람이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하여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탈수

커피는 콩팥에 작용하여 소변량을 늘려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조산의 위험

하루에 커피를 세잔 이상 마신 여성은
임신이 잘 안 될 수 있고,
임신한 여성은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커피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커피 한잔에는 약 40~108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요

매일 먹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에 5-6잔 정도의 커피는
신체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지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카페니즘 즉 불안, 초조, 불면, 두통, 설사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의 분해속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자신이 몇 잔을 마셨을 때
가장 산뜻한 기분이 드는지 스스로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고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성인남성의 경우 6시간이 지나면
섭취한 카페인의 절반 정도가 분해된다고 하는데요
흡연을 하거나 다른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카페인이 몸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린이나 간이 심하게 손상된 사람의 경은
사나흘도 몸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커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적당히 섭취하면 몸에 이로운 커피!
저는 오늘도 과유불급을 배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